10살쯤 되었을까.. 10년.그 삶 @청암민속박물관, 2009.08 저도 저 나이때 별로 어려움은 모르고 살았습니다만,, 아버지가 커오신 얘기는 수없이 많이 들었지요 국민학교 1학년부터 10리씩 산을 통해 학교를 다니시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소먹일 꼴을 베러 가시고. 또 저 사진의 아이는 생계를 위해 구두를 닦고 있군요. 저도 아버지 세대의 어려움을 들어도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아버지 지금은 세상이 다르잖아요..이렇고 말았지요. 제 아들녀석에게 말해주고 보여줘봐도 이해못할거라는걸 압니다. 하지만 보여주고 싶고 얘기해주고 싶은건 왜일까요. 불과 몇십년전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있는 박물관에서 재우군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그저 신기할 뿐이구요.. 아빠맘을 몰라주는 벌은 안티사진으로 대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