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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 이녀석..그래도 반성의 기미가 없더냐..

제주도 민속마을에 들렀을때 담은 사진입니다.
일단 죄목은 ..
아 글쎄 이 녀석이 선그라스를 끼고 찍은 사진은 모조리 눈을 감고 있던거였습니다.
찍을 당시엔 몰랐고, 집에 와서야 알게된 사실..
"재우야,,왜 다 눈을 감았어? 라고 물어보니
하는말이 ..

"아빠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그랬어요. 선글라스가 검은 색이라서 눈감아도 안보일 줄 알았어요~"

음. 사진을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손가락은 V를 그리고 눈은 여지없이 감겨있고..
정말 눈을 감지않았더라면 하는 아까운 사진도 몇장있는데 눈을 그려넣을 수도 없고 ..
지금도 가끔 사진을 열어보면 허허 하고 웃음만 나옵니다.

"허면,,너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고 공범이 있구나..
제주의 따가운 햇살이 그 나머지이니 일단 내 옆에 있는 네게 죄를 먼저 물어야 겠구나"

라는 이유로 재우군은 목에 칼을 차보게 되었다는...
얼굴 표정으로 볼때 전혀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사랑스런 아들이니 그만 용서해야겠습니다.



니 죄를 니가 알렸다~~~